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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의 삶과 작품들

by 보오물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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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은 1732년에 태어났다. 그는 1783년에 모차르트를 만나 음악적 교류를 나눴다. 그래서 하이든의 작품에는 모차르트의 영향이 들어간 것도 있다. 그리고 1809년 그는 몸이 안 좋아 병상에 누웠다. 그러다 며칠 뒤 컨디션이 좋아진 그는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그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4일 뒤에 죽었다.  

악보 출처 픽사베이

1. 하이든의 생애

하이든은 1732년 오스트리아의 동쪽 도시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도시는 독일과 동유럽 문화가 같이 있는 곳이었다. 하이든의 아버지는 목수였다. 그의 아버지는 음악을 좋아했다. 그래서 하이든은 어려서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었다. 특히 그는 노래를 잘 불렀다. 그가 8살이었을 때, 그는 성당의 성가대원으로 뽑혔다. 그곳에서 9년 동안 소프라노로 활동했다. 그리고 1740년에 하이든은 하프시코드와 바이올린을 배웠다. 17세가 되었을 때 그는 변성기 때문에 성가대를 그만뒀다. 그 대신에 성악 교사의 조수로 일했다. 그리고 그는 조수로 일하면서 교수에게 작곡을 배웠다. 그러다가 1758년에 모르친 백작에게 고용되었다. 이때에 하이든의 초기 작품들이 작곡되었다. 1761년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음악가로 채용되었다. 에스테르하지 가문은 아이젠슈타트의 성주였다. 그리고 1765년에 그는 부악장에서 궁정 악장으로 승진했다. 이 당시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수장은 니콜라우스 후작이었다. 하이든은 니콜라우스 후작을 위해서 150여 곡을 작곡했다. 이렇게 그는 30년 동안 에스테르하지 가문을 위해서 일했다. 하이든은 가끔 빈으로 여행을 갔다. 1783년에 그가 빈으로 갔을 때 모차르트를 만났다. 그 뒤로 모차르트와 하이든은 음악적 교류를 이어갔다. 1790년, 니콜라우스 후작이 죽고 하이든은 영국 런던으로 넘어갔다. 그곳에서 그의 공연은 인기가 있었다. 영국에서 빈으로 돌아온 하이든은 작곡과 후학양성에 힘썼다.

2. 하이든의 교향곡

하이든은 104편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교향곡의 아버지'이다. 하이든의 교향곡 특징은 작품들이 비슷비슷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작품들이 전부 지루하지 않다. 대부분 그의 곡들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것이 하이든 교향곡의 장점이다. 하이든의 교향곡들은 대부분 별명이 있다. 1761년에 그는 교향곡 6번, 7번, 8번을 작곡했다. 교향곡 6번의 별명은 '아침'이다. 왜냐하면 이 곡은 느린 박자로 시작하고 힘찬 화음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향곡 7번의 별명은 '정오'이다. '저녁'은 교향곡 9번의 별명이다. 이렇게 하이든의 교향곡에 별명을 붙이면 그의 작품들을 구분하기 쉽다. 그는 1791년에 '교향곡 94번'인 '놀람'을 썼다. 작품에 포르티시모(fortissimo)가 많이 존재해서 '놀람'이라고 불린다. 포르티시모는 크고 세게 연주하라는 뜻이다. 하이든은 포르티시모를 사용해 청중이 곡에 집중하는데 힘썼다. '교향곡 100번'인 '군대'라는 별명이 있다. 그 이유는 이 곡의 2악장에서 타악기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1794년에 작곡한 '교향곡 101번'은 '시계'라고 불린다. 이 작품의 2악장은 바순의 짧지만 규칙적인 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3악장은 작품성이 높아서 평론가들이 호평한다. 

3. 협주곡과 실내악

하이든은 살면서 수십 편의 협주곡을 작곡했다. 그가 작곡한 협주곡에는 '피아노 협주곡 3번', '첼로 협주곡 1번', '바이올린 협주곡 4번'등이 있다. 그는 1796년에 '트럼펫 협주곡'을 만들었다. '트럼펫 협주곡'은 하이든의 마지막 협주곡이다. 이 작품은 악장마다 기승전결의 짜임새가 완벽하다. 1악장은 밝고 산뜻한 분위기이다. 2악장은 조용한 느낌으로 흘러간다. 그러다가 경쾌하고 신나는 3악장으로 이어진다. 이 곡을 들으면 고음에서부터 저음까지의 관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이든은 많은 실내악을 만들었다. 실내악은 좁은 공간에서 적은 악기로 연주된다. 그중 가장 유명한 실내악은 현악 4중주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별명을 가지고 있다. 별명은 하이든이 스스로 붙이지 않았다. 대부분 평론가들이 그의 작품을 듣고 별명을 붙였다. 1797년 그는 '현악 4중주 62번'을 작곡했다. 이 곡의 별명은 '황제'이다. 이 작품의 1악장은 흥겹고 신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4악장은 웅장하고 힘찬 c장조로 만들어졌다. '현악 4중주 53번'은 '종달새'라는 별명이 있다. 이 곡을 들으면 종달새의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1790년 하이든은 57세였다. 지금까지도 인기 있는 하이든의 작품들은 대부분 1790년 이후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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