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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삶과 독주곡 종류

by 보오물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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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삶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바흐의 건반악기와 현악기 독주곡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1. 바흐의 삶

바흐는 1685년에 태어나 1750년에 사망했다. 그는 독일 튜링겐의 도시인 아이제나흐에서 태어났다. 바흐는 8남매 중에서 막내였다. 그의 아버지는 궁정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래서 그는 그의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을 배웠다. 그리고 14살 연상인 큰 형에게 건반을 배웠다. 바흐는 9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10살 때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그는 큰형과 매우 가깝게 지냈다. 바흐는 청소년기에 튜링겐의 몇 군데 도시에서 오르간 연주가로 일했다. 그리고 1708년에 바이마르 공국의 궁정 음악가로 선발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오르간과 바이올린, 하프시코드를 연주하였고, 오케스트라도 지휘하게 되었다. 1717년에 그는 쾨텐으로 넘어가서 궁정 음악 감독으로 지냈다. 그러나 1723년 바흐는 쾨텐을 떠나 라이프치히라는 도시에 정착을 하게 된다. 라이프치히에서 그는 성 토마스 교회 성가대 지휘를 하고 음악 감독으로 근무하다 사망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현재 평가된다. 또한 평론가들은 바흐를 실력 있는 교육자이며 신실한 기독교 신자로도 평가하고 있다.

바흐는 결혼을 두 번 했다. 첫 번째 결혼은 육촌 동생과 했다. 첫 결혼에서 그는 7명의 자식을 낳았다. 그리고 첫 번째 부인은 결혼 14년 만에 사망하게 된다. 첫 번째 그의 아내가 사망한 지 2년이 지나 그는 다른 여성과 재혼을 하게 된다. 재혼을 한 뒤 13명의 자식을 더 낳았다. 많은 자식들 때문에 바흐는 중년이 되었어도 돈을 벌기 위해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2. 바흐의 건반악기 독주곡

바흐의 건반악기 독주곡 중에서 제일 먼저 소개할 곡은 '바흐 인벤션'으로 알려진 '인벤션과 신포니아(Inventions and Sinfonias)라는 모음곡이다. 여기에는 인벤션 형식의 15곡과 신포니아 15곡이 수록되어 있다. 인벤션은 바로크 음악의 특징인 '대위법(counterpoint)'의 기본이 되는 테크닉이다. 바흐는 쾨텐에서 음악가로 있을 때에 건반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서 만드는 연습곡으로 '바흐 인벤션'을 작곡했다. 이 곡은 짧고 간략한 구조의 곡들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피아노나 키보드 연주자들에게 유명한 연습곡이다. 그리고 고전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도 대위법 감상 입문용으로 추천되는 곡이다.

다음으로 소개할 건반악기 독주곡은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The well-Tempered Clavier)'이다. 이것은 바흐의 야심 찬 곡이다. 이 곡은 지금까지도 클래식 음악의 팬들 모두가 아름다운 곡이라고 극찬한다.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은 1권과 2권으로 나눠진다. 그리고 각각 24곡이 들어있다. 바흐는 1권의 곡들을 1722년에 작곡했지만, 2권은 1744년에 작곡했다.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의 1권에서 첫 곡은 c장조 전주곡이다. 그래서 듣는 사람들을 처음부터 몰입시킨다. 그리고 이어지는 조성의 변화로 음악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골드베르그 변주곡(Golberg Variations)'은 바흐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분전환을 위해서 만든 악보이다. 하지만 이 악보는 당시에 판매율이 저조했다. '골드베르그 변주곡'의 느리고 웅장한 음악으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흥겹고 빠른 박자를 보여준다. 그래서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독특한 리듬감의 곡이라고 할 수 있다. 

3. 바흐의 현악기 독주곡

바흐는 현악기를 위한 독주곡도 많이 만들었다. 그중 '무반주 파르티타(Unaccompanied Partitas)'는 아주 대단한 독주곡이다. 이 곡에 있는 소나타 형식의 3곡도 훌륭하지만 파르티타 3곡은 더 대단하다. 이 곡은 바이올린의 각종 기교 및 트릭을 잘 보여주는 곡이다. 그래서 '무반주 파르티타'는 지금도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연주회에서 따로 연주를 하려고 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곡이다. 

'무반주 첼로 조곡(Unaccompanied Cello Suits)'은 '무반주 파르티타'만큼 유명한 곡이다. '무반주 첼로 조곡'은 6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6가지 곡은 모두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춤곡 형식을 모방했다. 그중 조곡 1번은 영화나 광고에서 많이 쓰였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곡이다. 그 곡에서는 힘차지만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조곡 2번은 율동을 요구하는 춤곡이다. 그 뒤에 이어지는 3번은 밝고 경쾌한 곡이다. 그러다가 다시 4번에서는 조용하고 우아해지는 곡으로 바뀐다. 이렇게 매력적인 '무반주 첼로 조곡'은 바흐가 죽고서 오랫동안 잊혔다. 그러다가 20세기 초중반에 들어와서야 다시 재조명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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